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재일(34·두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마쓰자카 다이스케(40·세이부)가 실투였다며 자책했다.
오재일은 25일 일본 미야자키의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게임스 2차전에서 두산의 3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14년 만에 세이부로 복귀한 마쓰자카의 선발 등판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쓰자카의 실전도 2019년 8월 14일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전 이후 195일 만이었다.
↑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25일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세이부 라이온스 SNS |
두산은 마쓰자카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1사 후 정수빈의 3루타가 터졌으며 곧바로 오재일이 마쓰자카의 초구를 공략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형 타구였다.
마쓰자카는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그는 “시즌 중에는 하면 안
세이부 선발진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앞으로 몇 경기를 더 던질 지는 모르겠다. 다음에는 3이닝, 4이닝까지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