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김강훈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자관계로 호흡을 맞춘 공효진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유민상이 함께했다.
김강훈은 지난해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이(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김강훈은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너무 좋다. 점점 더 노력을 해야 하니까 요즘은 연기(를 좀 더 잘)하려고 연습하고 있다”며 “예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DJ 김태균이 "소름 돋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 언제부터 연기를 했냐"라고 묻자, 김강훈은 "5살 때부터 했다. 처음엔 엄마가 하자고 해서 했는데 점점 제가 재밌어서 하게 됐다"라고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어떻게 저 감정선을 가지고 연기를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는 "우는 장면 때는 엄마가 죽는 걸 상상한다"라고 연기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공효진에 대해 “평소에도 엄마라고 부른다. 잘 챙겨주는 게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강훈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구도경(임주환 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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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