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레(2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작업에 들어갑니다.
미래한국당 조훈현 사무총장은 오늘(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1인,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공관위를 오는 27일께 출범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위원으로는 이종명 의원이 공관위에 참여합니다.
외부인사 선임 작업은 공관위원장인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이 하고 있습니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올해부터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해 만든 비례대표용 정당입니다. 이번 4·15 총선에서 통합당은 지역구 후보만,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냅니다.
공관위가 출범하면 통합당 영입 인재 다수가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사무총장은 "영입 인재가 미래한국당으로 온다고 해서
이어 공천 심사 기준에 대해 "청년 위주로, 전문성에 무게를 두려고 한다"며 "공관위 출범 이후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