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부모님의 종교 활동을 걱정했다.
홍석천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 아빠. 지난 일요일에 시골에 계신 엄마한테 엄마 교회 나가는 거 몇 주 쉬는 거 어때요? 그랬더니 엄마가 버럭 화를 내신다. 엄마 걱정하지 말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신천지 광화문집회 이런 거 말고도 각 종교집회 예배도 잠시 동안이라도 쉬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며 “우리 청양 감리교회 목사님 엄마 걱정하는 아들이 잘못된 건 아니죠? 바이러스는 어느 교파 어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퍼진답니다. 목사님 말씀만 듣는 우리엄마 집에서 좀 쉬게 해주실래요? 그냥 아들로서 드리는 부탁이에요”라고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전국에 종교시설도 한번 생각해보시길. 나이 드신 어른들은 위험해도 그냥 계속 나가십니다”라며 자
한편, 2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수는 893명에 달하며, 확진환자 격리해제는 22명,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종교 활동 및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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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석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