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과 충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51살 A씨와 충주시에 사는 35살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20일 증평 모 부대 대위, 22일 청주 30대 부부에 이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경기도 이천의 하수도 공사를 하다 이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촉자 7명은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됐습니다.
당시 검체검사에서 A씨 등 3명은 무증상이 나타났고,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A씨는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B씨 지인이 경북 경산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확정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음성군과
충북 도내에서는 그동안 1천244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90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335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증평과 청주의 확진자와 접촉한 232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