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터밀란과 루도고레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인터밀란은 오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루도고레츠와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불가리아의 라즈그라드에서 가진 1차전에서는 인터밀란이 2-0으로 이겨 16강 진출 확률이 높다.
↑ 인터밀란은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의 무관중 개최 소식을 전했다. 사진=인터밀란 홈페이지 |
하지만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정상 개최가 힘들어졌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165명이 감염됐고 5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8일 열릴 인터밀란-루도고레츠전도 관중 없이 킥오프하게 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