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2인승 '27살 동갑내기' 박진용(경기도청)-조정명(27·삼육대) 선수가 한국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월드컵 4위입니다.
박진용-조정명은 그제(23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 제8차 월드컵 남자 루지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4초442로 4위에 입상했습니다.
동계올림픽·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가 여자 1인승 7위에 오른 게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박진용-조정명이 10위 안에 든 것은 홈 트랙에서 치른 평창올림
박진용-조정명은 1차 시기에서 46초920을 기록해 5위에, 2차 시기에서는 47초522로 6위에 자리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데니세프-블라디슬라프 안토노프가 합계 1분33초622로 우승했고,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구드라모비치-페테리스 칼닌스가 합계 1분34초230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