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에 완패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2·잉글랜드) 그리고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한 글렌 호들(63·잉글랜드)과 피터 크라우치(39·잉글랜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공격수 해리 케인(27)에 이어 손흥민(28)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영국 ‘BT스포츠’에 출연한 퍼디난드, 호들과 크라우치는 하여 ‘(홈팀이 아니라) 원정팀 같았다’라며 토트넘 라이프치히전 경기력을 비판했다.
↑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이날 홈팀인데도 불구하고 라이프치히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점유율은 44%에 그쳤고 슈팅도 12개로 상대(16개)보다 4개 적었다.
크라우치는 “라이프치히가 전반전에 상당히 뛰어났다. 3백이 상당히 편안했으며 1-0 승리를 거둔 것에 만족했을 것이다. 반면 토트넘이 경기력이 약간 나아졌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2차전에 많은 변화를 줘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들은 “토트넘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보
토트넘은 3월11일 오전 5시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8강에 진출하려면 상대보다 1골 이상 넣어야 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