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이 연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4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임동규 역으로 열연했던 조한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한선은 “얼떨떨했다. 이렇게 주목받아본 지도 너무 오래됐다.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한선은 “많은 시청자들이 ‘너 진짜 인성 쓰레기냐’, '원래 그렇게 싸가지 없냐'고 물어보신다. 그렇게 몰입해 봐주시니까 '잘해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임동규는 들판에 풀어놓은 야생마 스타일이라면 난 순한 양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야구선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한 50%”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조한선은 실제 야구선수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타격 폼 연습을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고.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조한선은 “저는 연기가 좋다”며 “나한테는 주연이냐 조연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 작품의 한 인물을 맡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했다. 끈질기게 파고드는 방법밖에 없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009년 결혼해서 지금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학부모가 됐다는 조한선은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본 드라마는 '스토브리그'가
한편, 조한선이 출연했던 ‘스토브리그’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 순간 최고시청률이 22.1%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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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