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지난해 11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탄핵으로 분당이 되고 정권을 빼앗겼을 때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냥 떠나기에는 무책임 하다고 판단했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비록 당이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공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는다"며 "보수의 승리와 총선 승리, 그리고 정권 재창출의 굳건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개혁의 밑거름으로써 저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황교안 당대표 체제에서 상임특보단장과 총선기획단 총괄기획팀장 등 주요 요직을 맡아 '현역 의원 3분의 1 컷오프' 기준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불출마로 부산·경남·울산(PK) 지역 불출마 의원은 총 24명 가운데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 의원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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