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만난 배우] 윤병희 "앞으로의 모습 더 기대하세요"

【 앵커멘트 】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시청자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알린 배우가 있습니다.
극 중 인간미 넘치는 스카우트 팀장으로 맹활약한 배우 윤병희를 만나봤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신선한 내용 전개, 살아있는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카우트 팀장을 열연했던 윤병희는 드라마의 성공 이유로 '통쾌함'과 '위로' 등이 작품 속에 잘 녹아든 점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윤병희 / 배우
- "야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오피스 드라마에서 나아가서 어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성장 이야기 같아요."

영화 '범죄도시'의 휘발유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윤병희는 드라마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출연작들이 하나 둘 늘어날 때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더욱 다지게 됩니다.

▶ 인터뷰 : 윤병희 / 배우
-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작품, 새로운 배우들을 만난다는 것만큼 설레고 또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어쩌면 더 무겁고 진지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에 더 집중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까지 깜짝 출연하면서 푸근한 모습을 보이는 윤병희는 실제로도 두 아이의 다정한 아빠입니다.

이번 작품은 자녀들과 같이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윤병희 / 배우
- "가족에게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면 어련히 또 좋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 그런 어떤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제까지 주로 개성 있는 역할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윤병희는 앞으로는 부드럽고 평범한 인물도 연기하면서 작품 속에 또 자연스럽게 스며들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