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시민들의 편의성은 물론 도시의 안전한 환경까지 제공하는 스마트시티가 국내에서도 조성되고 있는데요.
대전시에도 이런 스마트 첨단 기술이 구축될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입니다.
배전반에 연결된 감지기가 이상 전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화재를 예방합니다.
건물 지하주차장에는 주차 공간마다 센서가 설치돼 주차상황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건물 옥상에 비치된 드론은 화재 발생 시 현장으로 날아가 119안전센터에 영상을 전송합니다.
지난해 대전시가 지역 기업들 함께 시범적으로 도입한 스마트시티 첨단 기술입니다.
▶ 인터뷰 : 박대권 / 대전 가수원동
- "시민들의 안전도 그렇고 대전의 문제인 주차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1단계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부터는 대전시 전체에 스마트 시티 기술이 적용됩니다.
오는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 등 모두 2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됩니다.
▶ 인터뷰 : 허태정 / 대전시장
- "데이터 오픈랩을 구축해서 이것을 시민들뿐만 아니라 사업자들에게도 제공해서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7월까지 스마트 도시계획을 세워 사업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