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씨젠이 코로나 19 진단시약(제품명 Allplex 2019-nCoV Assay)의 공급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전일대비 15.99% 급등 마감했다. 이 진단 시약은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보받았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당 제품은 3개의 목표유전자(E gene, RdRP gene, and 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며 "동시다중검사 역량을 활용하여 한 개 튜브로 동시검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시간과 검사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진단시약의 일일 생산규모( CAPA는 5만건 규모로 10만건까지 증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PCR 진단제품 역량을 고려할 때 실적과 센티멘트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국내 최대 의료 수탁기관 중 하나인 씨젠의료재단을 활용해 해외 수출보다는 내수 매출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바이오니아의 경우 신종플루 사태 로 인해 2009년 4분기 국내 매출이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5% 성장한사례가 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해당 진단시약은 실질적으로 회사의 OEM 장비인 바이오래드(Bio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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