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를 즐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평창에서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청춘들은 눈 쌓인 내리막길을 보고 비닐 포대를 찾기 시작했다. 썰매를 타기 위해서였다. 박선영은 삽 위에 포대를 방석처럼 깔아 능숙하게 썰매를 만들었다. 박선영은 발을 구르며 썰매를 탔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박선영에 이어 이연수도 삽 썰매를 탔다. 이연수는 소리를 지르며 썰매를 즐겼다. 최성국은 바닥에서 발을 떼지 못하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반면 김광규는 빠른 속도에 놀랐다. 청춘들은 썰매로 속도 시합을 벌이며 동심에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선영은 “비료 포대 타다가 무덤으로 많이 떨어졌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썰매를 충분히 즐긴 청춘들은 이날 묵을 집으로 향했다. 최성국은 “오랜만에 모였으니 허그 한 번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규가 부럽다고 하자, 박선영은 넉살 좋게 “오빠도”라며 김광규를 보듬었다.
이어 강문영과 김부용, 최민용, 구본승이 도착했다. 김광규는 강문영을 보자마자 “모자가 너무 튄다”며 반겼다. 구본승은 영하 8도의 날씨에 추워하는 청춘들을 보고 “뭐가 춥다는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구본승은 눈밭을 굴렀다. 옷을 두껍게 입은 덕에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덜 느끼는 것
한자리에 모인 청춘들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다. 구본승은 더운 방 안의 온도 탓에 결국 껴입은 바지 하나를 벗었다. 최민용은 구본승을 보고 “기분이 좋은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눈이 와서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