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FC바르셀로나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29·레가네스)를 영입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1800만유로(약 232억원)를 지급하고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한다.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우스만 뎀벨레(23)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해 바르셀로나는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으나 바르셀로나는 ‘특별 이적 허가’를 받았다.
↑ 덴마크 대표팀 주전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사진)가 리오넬 메시의 새 동료가 된다는 소식이다. 사진(아일랜드 더블린)=ⓒAFPBBNews = News1 |
여러 후보의 이름이 거론됐으나 키케 세티엔(62) 감독이 지목한 새 공격수는 브레이스웨이트였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어도 맡을 수 있어 전술적 활용 가치가 높다.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브레이스웨이트는 2010-20시즌읖 앞두고 레가네스로 완전 이적해 라리가 6골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공동 24위다.
덴마크 대표팀 주전 공격수이며 A매치 기록은 39경기 7득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에서 3골을 넣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브레이스웨이트와 2023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8일 현재 16승 4무 4패(승점 52)를 기록해 2019-20시즌 라리가 2위에 올라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3)와는 승점 1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