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 해외 포스터가 공개됐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7번째 영화로 배우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 등이 가세했다.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우산을 쓴 채 어딘가를 향해 거닐고 있는 감희의 뒷모습을 담았다. 북촌 거리가 한적한 정취를 풍기며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 속을 유유히 걸어가는 감희의 발걸음이 시선을 모은다.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제70회 베를린국
올봄 국내 극장가에서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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