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추가 ‘본캐’ 추대엽으로 알려지고 싶은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무후무한 음악 개그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카피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피추의 ‘본캐’는 MBC 13기 개그맨 추대엽이다. 추대엽은 지난 17년간 음악 개그를 고수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를 만나 '카피추'라는 제2의 캐릭터로 첫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가 무명 시절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닌 물건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본인이 만든 100억짜리 가짜 백지수표였다.
MC 송은이는 카피추에게 “드림 노트에 쓰고 싶은 것이 있냐”고 질문했고, 정형돈은 “추대엽으로 알려지기?”라고 떠봤다.
이에 카피추는 정형돈을 향해 “솔직하게 속마음에 들어와 본 것 같다”며 “이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카피추는 지난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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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