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설명회(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는 2017∼2019년 신규 상장사 212곳(스팩·리츠·합병 상장사 제외)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현황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28%(58곳)는 홈페이지에 IR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기초적인 투자 정보나 IR 부서 담당자 연락처도 명시하지 않았다. 나머지 72%인 154곳은 홈페이지에 관련 안내 메뉴를 명시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분기별 IR자료를 올린 기업은 단 10%(22곳)에 불과했다. 분기보고서 공시와 별도로 홈페이지에 자료 업로드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상당수 상장사들은 필요성을 못느끼고 따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투자자와의 소통 창구에 소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선 부실한 웹사이트를 운용하는 상장사에 대해 회사가 투명하지 않거나 경영진 신뢰도가 떨어져 투자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상장사들의 주주와의 접촉 확대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종승 IR큐더스 대표는 "해외의 경우, IR사이트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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