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매거진 빅이슈 표지를 장식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손담비가 14일 발간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의 표지모델로 나섰다. 손담비는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선뜻 표지모델에 동참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연기자 전향 10년 만에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을 받은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와 만남에 대해 “꾸준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었더라면 이 작품이 내게 왔을까 싶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와중에 동백꽃이 들어와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담비는 가수와 배우 활동을 치열하게 이어온 것과 달리 느슨한 일상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나를 못 챙긴다는 느낌이 들어 여유롭게 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평상시 느린 거 같다”라며 “20대 땐 내 생활이 하나도 없었다. 한 번도 나 자신을 위해 뭘 해본 적이 없다. 그런 일상에 질렸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손담비가 커버를 장식한 빅이슈 221호에는 커버스토리 외에도 SBS '스토브리그'에서 신인 투수 유민호 역을 맡으며 ‘꽃미남 투수’로 화제가 된 배우 채종협의 인터뷰를 비롯해, 의도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차별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특집 ‘선량한 차별주의자와 혐오표현’, 게이 신혼부부 김용민과 소성욱의 인터뷰, 전주시 선미촌의 책방 ‘물
빅이슈는 서울 시내에서는 지하철역 앞이나 거리의 판매원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지방에서는 정기 구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구매는 빅이슈코리아 온라인샵과 알라딘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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