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작은 아씨들’이 개봉 첫날,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스크린 및 좌석수 열세에도 불구, ‘정직한 후보’와 박스오피스 투 톱(2 TOP) 구도를 이뤘다.
영화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날 7만 1098명(누적 관객수 8만 5955명)을 모으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작은 아씨들’은 동시기 개봉작 ‘정직한 후보’를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놀라운 기세를 보여줬다. 더불어 ‘작은 아씨들’은 배정된 좌석수 약 49만 석에 좌석 판매율 14.4%를 기록해, ‘정직한 후보’의 약 95만 석에 좌석 판매율 11.6%를 뛰어넘는 압도적 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아씨들’은 ‘라라랜드’(2016)의 오프닝 관객수 6만 2258명, ‘히든 피겨스’(2017)의 오프닝 관객수 1만 5834명을 훌쩍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보였다. 이는 2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오프닝 관객수 7만 8058명과 입소문 흥행작 ‘알라딘’(2019)의 오프닝 7만 2736명을 잇는 기록으로, ‘작은 아씨들’의 흥행 기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은 아씨들’의 선전은 CGV 골든에그지수 98%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앞으로 더 폭발적인 흥행 포텐을 예고한다. 이미 고전을 완벽하게 재해석해내며 그간 리메이크 작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우위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을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또한 극찬을 받고 있기에 올 겨울 진정한 흥행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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