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추신수(38)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여전히 빅네임 3루수를 노리고 있다. 놀란 아레나도(29·콜로라도 로키스)를 쫓았던 텍사스가 이번엔 크리스 브라이언트(28·시카고 컵스)를 쫓는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는 텍사스,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브라이언트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논의가 진전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이는 브라이언트가 향후 잔류할지 여부를 결정할 시간을 지워버렸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텍사스는 브라이언트 이전에 놀란 아레나도에도 손을 뻗었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컵스는 스토브리그 체질 개선을 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트레이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최근 서비스 타임 분쟁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이적 입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텍사스는 2020시즌 새로 지어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새 도약을 꿈꾼다. 투수진 영입에 이어 3루 자리에도 토드 프레이저(34)를 충원했다. 급하진 않지만, 브라이언트로 얼마든지 업그레이드를 꾀할 수 있다.
한편 컵스는 브라이언트 트레이드를 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