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이 의원은 10일 오전 기자들에게 '출마선언을 거둬들이며'라는 메일을 보내 "이 지긋지긋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저를 던지기로 결심하고, 종로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제 1야당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전임 당대표를 지낸 제가 양보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해 저의 출마선언을 거둬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저의 제안에, 저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며 "저의 이 작은 결단이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수정당 호남지역 의원으로 2016년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까지 올랐던 이 의원은 지난해말 지역구인 전남 순천을 떠나 이번 총선에선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신한국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를 시작한 이 의원은 1995년 광주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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