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이 3회 연속 우리나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 운영 평가 결과 '울산 태화강'이 전국 12개 생태관광지역 중 제주 동백습지와 창녕 우포늪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태화강은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처음 지정 받은 뒤 2016년 평가에서도 재지정 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마스터플랜 수립,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를 통한 시민 참여, 생물 자원과 공존을 통한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울산시는 우리나라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7일 울산시청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진
태화강 국가정원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으로 '죽음의 강'으로 전락한 태화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제2호 국가정원으로 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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