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부암동) 노기완 기자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제32회 차범근 축구상이 열렸다.
제32회 차범근 축구상이 6일 서울시 종로구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됐다. 차범근(67)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88년 한국 축구 유소년을 위해 제정한 차범근 축구상은 이동국(41) 박지성(39) 기성용(31)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수상했다.
지난해 12월24일, 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자 18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차범근 전 감독을 비롯한 초, 중, 고등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담당자, 유소년 지도자와 담당자, 축구 해설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입체적인 심사를 위해 유소년 지도자 377명을 대상으로 남자선수 후보군에 대한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꿈을 지원하는 제32회 차범근 축구상이 열렸다. 사진=MK스포츠DB |
골키퍼 부문에 조민협(제주서초)과 이은석(울산 전하초), 수비수에는 이채한(경남 양산초) 김지호(FC서울 U12) 최시온(울산현대 U12) 한가온(경기 일산아리), 미드필더 부문에는 민태인(경기 PEC유나이티드) 이재현(충북 청주FCK) 고필관(서울 신정초) 김규민(경남 남해초) 조희우(경기 진건초) 박현민(서울 대동초) 이언민(경북 포항제철초), 공격수에는 한석진(제주서초) 김현오(충북 청주FCK) 김동연(서울 대동초)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은 전남 광양중앙초 출신 범예주가 수상했다. 울산 삼호초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강태석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팀차붐 독일원정대’를 이끌 지도자로 김대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