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청사 전경 [사진 = 연합뉴스] |
6일 대법원 홈페이지와 지난달 31일 대법원 공지 등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 재임 후반기였던 2016년과 2017년 엘리트 법관 사직자는 각각 17명, 16명이었다. 김 대법원장 취임 다음해(2018년) 2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9년에는 최대치인 24명의 엘리트 법관이 사직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사직자 가운데 중요 경력 사직자 비율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고위 법관 인사와 함께 발표된 사직 법관 28명 가운데 중요 경력 사직자는 이미 57.1%에 달하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직 법관 53명 가운데 법원행정처와 재판연구관 경력을 갖춘 법관은 24명으로 전체의 45.3%다. 처음 40%를 넘은 데 이어 올해는 50%까지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사직자 가운데 이한일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48·28기) 등 법원행정처 기획심의관 경력의 법관 4명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지법 관할에서 무더기 사직자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고위법관 인사 때 안종
[정희영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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