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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미국 제조업이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되며 유럽과 다른 지역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지역도 경제 지표 상으로는 경기 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이 강력한 경기 방어 의지를 피력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 요소가 잠복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는 데다 감염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도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 흐름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중국이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확산을 1~2주 안에 잡지 못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 지표가 좋아도 힘을 쓸
[장박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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