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초대형 투자은행(IB) 시장 진출 채비를 갖췄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일곱 번째다.
4일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의 주식 847만주를 4997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26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식 취득 목적과 관련해 "초대형 IB 진입을 통한 영업 경쟁력 확보로 그룹 이익의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3조4751억원이었던 하나금융투자의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