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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유명 관광지 다닌 중국인, 신종코로나 확진…6일 관광 후 중국 귀국

기사입력 2020-02-04 14: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라오스에 방문한 중국인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오스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큼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오스에는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없었다.
4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에 따르면 주라오스 중국대사관은 지난 3일 라오스 보건당국에 "장뱌오라는 중국인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라오스에 체류하다가 중국 충칭으로 귀국했는데 2월 1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문을 보내 접촉자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입국한 장뱌오는 지난 27일 유명 관광지 방비엥을 찾았다.
이후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는 라오스 명소로 알려진 루앙프라방에 머문 뒤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공지문을 통해 "라오스도 신종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

인위생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라오스 당국도 국경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스 항공은 비엔티안∼중국 창저우, 항저우, 상하이 노선과 루앙프라방∼중국 상하이, 징훙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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