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연예

이신영 학폭 주장 네티즌 입장 번복 "제대로 기억 안나, 미안하고 후회"

기사입력 2020-02-04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하는 배우 이신영이 과거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네티즌 박모씨, 김모씨가 해당 주장을 번복하고 이신영에게 사과하는 글을 게재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모씨와 박모씨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김모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신영랑 저랑 친구였다"면서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 이거에 대해서 감정이 없다"고 이신영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박모씨 역시 "그 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간도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ㅣ 않는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신영이의 키와 덩치가 비슷해 착각한것 같다"면서 "폭행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잘못본 것 같다.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이것 역시 시간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왜곡됐던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주어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신영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네티즌은 '사랑의 불시착'에 나오는 배우 중 한명과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확실하게 본 것만 나열하겠다. 중1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 3회 이상 폭행했으며,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신영에 대해 "지역에서 유명한 일진이었고, 우리 지역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였는데, 동급생 친구들을 모아 교실에서 단체로 폭력을 가하는 등 다수의 학폭 행위를 일삼았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 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네티즌은 "소속사에서 허위사실이고 법적 대응하겠다고 한다면 피해자들의 음성 진술과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자필 진술서, 그리고 저 또한 이신영 배우와 친구들한테 겪은 일 또한 게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터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다"며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고, 다만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 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랑의 불시착' 관계자에게 사과했다.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

시기를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다.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현재 이신영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으로 출연 중이다.
shinye@mk.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