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디피코] |
한국형 친환경 전기차 제조업체인 디피코는 올 상반기 초소형 전기트럭 'HMT 101'(프로젝트명)를 선보이기 위해 양산 준비체제를 구축중이라고 4일 밝혔다. 또 6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전기트럭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디피코에 따르면 HMT 101은 전장x전폭이 3400x1400mm인 0.35톤급 전기트럭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는 0.35t급 초소형 전기트럭을 생산한다. 기아차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각각 3595x1595mm)보다 크기가 작다.
디피코는 국토교통부 제작 자동차 자기 인증, 한국교통안전공단(KATRI) 및 관련 전문기관의 부품 안전 인증 및 차량 안전 인증을 진행중이다. 이후 환경부 배출 가스, 소음 인증 및 보급 평가를 완료한 뒤 시판에 들어간다.
디피코는 올해 강원도 횡성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사옥을 매각했다. 100억여원의 추가 자금과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자금 등 150억여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 우천 산업단지에서 HMT 101을 생산한다.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 우천 산업단지에 공장동 4곳과 주행시험장을 건립중이다. 공정률은 현재 90%다. 이곳에서 연간 1만대(24시간 가동 시 2만대) 이상의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강원도도
디피코는 HMT 101로 근거리 물류를 담당하는 택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용, 소상공 및 농축어업용 등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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