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4)가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마홈스는 3일(한국시간)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54회 슈퍼볼에서 팀의 31-20 승리를 이끌고 슈퍼볼 MVP에 선정됐다.
42차례 패스 시도중 26개를 성공시키며 286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와 한 번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 마홈스가 슈퍼볼 MVP를 차지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또한 24세 138일의 나이로 슈퍼볼 MVP를 수상, 역대 최연소 슈퍼볼 MVP를 받은 쿼터백으로 기록됐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치프스에 지명된 마홈스는 2018시즌부터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은 14경기에 선발 출전,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에서 열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ESPN은 그가 1966년 이후 단일 포스트시즌에 10개 이상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한 최연소 쿼터백이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