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겨땀댄스 재현+앵무새와 EDM 댄스…`망가짐 불사`(런닝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배우 박하나가 전소민의 겨땀댄스를 재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빈집: 오! 나의 도둑' 레이스 특집으로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 넘치는 의욕과 준비성으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네 번째 '런닝맨' 출연이라는 박하나는 자기 소개도 거른 채 "EDM 댄스 개인기를 시작하겠다"면서 "혼자하기 부끄러워서 친구를 데려왔다"라며 자신의 반려 앵무새 '꾸꾸'와 '나나'를 소개한 뒤 함께 EDM 댄스 파티를 벌였다. 앵무새는 EDM 박자에 맞춰 사람 못지않은 바운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박하나는 김종국이 속했던 그룹 터보의 히트곡 '검은 고양이 네로'에 맞춰 핑크 패딩을 입고 격렬한 댄스를 췄다. 박하나는 "이 춤이 굉장히 웃기더라"고 했고, 김종국은 "인생이 담긴 춤"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댄스를 재현했다.
이어 박하나는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준비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강력한 한 방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전소민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겠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전 오늘 혼자 왔는데, 소민씨 잘 부탁드려요. 민망한 건 함께해요"라며 만세를 해 전소민의 '겨땀굴욕'을 재현했다
이에 멤버들은 폭소하며 "화장실에서 샤워기 틀어놓고 이걸 만든 거 아니냐. 뭘 이렇게까지 하냐"라며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박하나에 혀를 내둘렀다. 박하나는 "물을 묻히려고 화장실에 갔는데 이미 땀이 있더라"라고 말해 한번 더 웃음 폭탄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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