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경기 포천시에서 8살 쌍둥이 자매 등 5명이 숨지거나 다친 SUV 충돌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은 중앙선을 넘어 달린 무면허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채혈 검사를 하는 등 사고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3일) "블랙박스 확인 결과, SUV 차량이 빠르게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다른 SUV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차량의 운전자들이 숨지거나 크게 다쳐 정확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2일) 오후 4시 42분쯤 경기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왕복 2차로 굽은 도로에서 30대 A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일동 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
A 씨는 과거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채혈 검사를 하는 한편 피해 차량의 부모를 상대로도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