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가수’ 송가인이 ‘미운 우리 새끼’에 떴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송가인의 트로트 메들리에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스페셜 MC로 등장한 송창의는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 5년차가 됐다는 그는 “4살 된 딸이 너무 예쁘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 아이지만 연기하는 게 신기하다. 웃어보라고 하면 웃고, 울어보라고 하면 운다. 우리 딸 이러다가 연기 하는 거 아닐까”라고 자랑을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 임원희, 김희철 등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탄 후에는 송가인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벤져스는 송가인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내가 가인이 보고 싶었다. 노래가 너무 좋다. 내 딸 하자”라고 적극적으로 팬심을 고백했고, 김희철 어머니 또한 “실물이 더 나으시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서장훈은 송가인을 향해 "첫 콘서트가 1.2초 만에 매진 됐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송가인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표가 안 팔리면 어쩌나 걱정됐는데 (매진돼서) 다행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노래 한 소절을 요청했다. 송가인은 특유의 애절함 가득한 목소리로 신곡 ‘
짧은 분량이었지만, 등장만으로도 모벤져스를 사로잡은 ‘대세 가수’ 송가인. 오는 9일 방송에서 본격적인 송가인의 입담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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