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분데스리가 최초로 첫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홀란드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2골을 넣으며 5-0 승리에 견인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홀란드는 율리안 브란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31분 브란트의 토킥 패스를 왼발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최초 첫 3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분데스리가 최초로 첫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홀란드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데뷔전인 1월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교체 출전한 지 3분 만에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5분과 34분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1월25일 쾰른과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도 2골을 추가했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홀란드는 후반 32분과 42분 연속 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25경기 3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
홀란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차지했다.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만 무려 9골을 넣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