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는 한국을 이미 많이 아는 듯 했다. KBO리그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봤던 라모스는 LG 팬들의 응원 열기에 놀란 기색이었다.
라모스는 29일 프로야구 LG트윈스 전지훈련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 출국길을 밟았다. 이 날 국내 취재진과 첫 만남을 가진 라모스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여과 없이 전했다.
라모스는 “KBO리그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서봤다. 홈 팬들의 응원 열기가 좋았다. (한국이) 좋은 나라인 것 같고 문화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실 야구장도 둘러봤는데 규모에 놀랐다.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라모스는 29일 호주 시드니 출국길을 밟았다. KBO리그 하이라이트로 선행학습을 마쳐 한국을 어느정도 아는 듯 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많은 코치들을 만나며 실력이 발전했고, 매 시즌 성숙해졌다. 연습도 많이 했었다”라고 성장의 이유를 밝힌 라모스는 “호르헤 칸투(38) 팻 딘(31)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한국행의 계기
LG맨 라모스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더 나아가 에릭 테임즈(34·워싱턴 내셔널스)처럼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테임즈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 라모스의 각오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