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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장혁 "프로파일러 흥미로워"

기사입력 2020-01-29 16:40 l 최종수정 2020-02-05 17:05


장르극 전문 채널을 표방하는 OCN과 장르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43살 장혁(본명 정용준)이 다시 뭉쳤습니다.

다음 달 1일 방송을 시작하는 OCN '본 대로 말하라'는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갖춘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극입니다.

장혁은 지금의 OCN을 있게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이스1' 이후 3년 만에 OCN 장르극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라는 인물은 연쇄 살인마가 저지른 폭발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후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입니다.

오늘(2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나타난 장혁은 프로파일링이라는 수사기법 소재에 관심이 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장혁은 "장르극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 안에서도 프로파일러가 심리적인 부분을 파악해서 단서를 찾아가는 게 흥미로웠다"며 "오현재라는 인물의 특수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가수 겸 배우인 30살 최수영은 "장르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그가 연기하는 '차수영'은 한번 본 것은 사진처럼 기억하는 형사로, 극 중 오현재의 지시를 받아 사건 현장을 뛰어다닙니다.

최수영은 "이 드라마의 제목 '본 대로 말하라'처럼 본 대로 말하는 차수영의 우직한 성격이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그런 메시지에 끌려서 출연했다"고 말했습니다.

4개월간 액션을 연습하기도 했다는 그는 "아직 써먹을 일이 없었지만, 곧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크리에이터가 기획과 제작 전반에 참여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김상훈 PD는 "'본 대로 말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에게 다가가는 드라마입니다. 그 안에서 각자의 상처를 인간적인 사랑으로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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