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 공개열애를 인정한 후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펫셔니스타 탱구'에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 태연과 '기복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김희철은 "요즘 고민 없냐"는 태연의 질문에 "이번에 이슈가 생겼을때 양측 팬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많이 박수 쳐주고 그래서 '내가 그래도 15년 연예활동을 나쁘게 하지 않았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해야지 생각했다"고 모모와의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대중들이, 심지어 팬들도 속상할 만한데 '괜찮아 우리 오빠 그래도 큰 사고 없어서 고맙다'면서 응원해주는 게 한편으론 죄책감이 든다"며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이 정돈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이상의 사랑을 주니까 다 담기가 미안했다. 나는 연예인을 할 깜냥이 안될지도 모른다 (생각했다)"고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희철은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곡 제목은 '꽃잎'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이슈가 될만한 일을 겪고 나서 접었다. 오해살만한 소지를 차단하고 싶었다"며 "회사에 솔로앨범은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다. 아쉽지만 틀린 선택은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른 여덟 이 시기의 내 목소리를 낼 순 없겠지만 나중 되면 그때의 목소리로 내도 되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2020년 새해 첫 열애설이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로 관심을 모았다. 김희철과 모모는 지난 2일 두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
한편, 김희철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타임리스(TIMELESS)'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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