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30)이 코뼈 골절로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28일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허경민의 이름이 빠졌다.
허경민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자율 훈련을 하던 도중 타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29일 수술 예정이다.
↑ 코뼈가 골절된 허경민은 두산 스프링캠프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두산 관계자는 “재활 기간은 3주로 예상한다.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30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다. 김재호, 오재일, 정수빈, 유희관, 이용찬 등 14명은 23일 조기 출국했다.
1차 캠프는 2월 20일까지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한다. 2
두산은 1차 캠프에서 호주 올스타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미야자키에서는 오릭스, 세이부, 요미우리, 소프트뱅크, 일본 실업팀 등과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