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플레이리스트 |
내달 8일 오후 첫 방영될 플레이리스트 ‘또한번 엔딩’(이하 ‘또엔딩’)은 ‘연애의 최고의 결말은 무엇일까’를 묻고 답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이런 꽃 같은 엔딩(2018)’, ‘최고의 엔딩(2019)’에 이은 엔딩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비혼, 결혼, 이혼 등 각각의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등 아찔한 사기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에는 ‘요즘 애들이 결혼을 이용해먹는 방법’이라는 재기 발랄한 문구와 함께 세 주인공 조수민(차인영 역), 강희(유찬희 역) 김건원(도윤수 역)의 시니컬한 표정이 담겨 있다.
특히 순백의 드레스가 아닌 블랙 슈트 차림에 베일을 쓴 조수민의 모습이 독특한 결혼 이야기를 보여줄 것 같은 예감을 들게 한다.
또 각기 다른 방향을 보는 세 남녀의 시선처럼 결혼관 역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두 번째 포스터를 통해 ‘또엔딩’이 지극히 현실적인 요즘 세대의 연애, 결혼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여자들의 현실대화를 담은 티저 영상도 흥미롭다. 영상 속에는 극중 절친 사이인 차인영(조수민 분)과 고소혜(김민아 분)가 연애 경험자와 모태솔로의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주며 흥미진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 “전 남자친구가 돌아온다면 어떡할거냐”라는 물음에 발끈한 차인영이 “죽여 버릴 거야”라며 살벌한
이처럼 ‘또한번 엔딩’은 연애와 결혼을 넘어 이혼과 비혼을 대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트렌디하게 그려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