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제주지역은 강풍 탓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도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낮에 일부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일부 남아있던 귀경 정체가 저녁이 되면서 모두 풀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요금소도 평소 이시간처럼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빗길에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정체가 심했던 곳을 중심으로 CCTV를 보면서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입니다.
오후 정체가 무색하게 지금은 차들이 잘 달리고 있습니다.
서해안선 비봉 나들목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막힘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동선 여주분기점입니다.
인천 방향으로 차량이 시원스레 달리는 건 아니지만, 차량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은 교통 흐름이 원활해서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1시간 40분, 부산에서는 4시간 30분, 광주에서 3시간 20분, 강릉에서 출발하면 2시간 20분이 걸립니다.」
반면, 제주도는 강풍 탓에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답답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오늘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는데요.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통제가 됐고, 항공기는 일부 결항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조금 전부터 서울요금소 주변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밤사이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직 출발하지 않은 귀경객들은 교통상황을 확인하면서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 뉴스 조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