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비드에서 거래된 금괴. 물건관리번호 : 2018-1100-041945. [사진 제공 = 캠코] |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아파트, 자동차, 매점 운영권 등 다양한 공공자산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2002년 온비드 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거래건수 41만건, 누적 거래금액 77조원을 돌파했다.
지하철역 내 점포, 학교·공원 매점 운영권 등 각종 임대물건뿐만 아니라 명품시계, 금괴, 동물, 놀이기구 등 다양한 물건이 온비드를 통해 거래되고 있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 온비드에서 거래된 중고차. 물건관리번호 : 2017-0700-026841. [사진 제공 = 캠코] |
온비드를 통해 검찰청 압수물품도 거래된다. 특히 지난해 부산지방검찰청 압수물품인 금괴(최소 순도 99.94% 골드바, 1kg)가 4575만원에 낙찰됐다. 최근 국내 금시세는 1g당 약 5만9000원 수준인데 1300만원 가량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검찰청 압수물품으로 까르띠에, 롤렉스 등 명품시계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도 거래됐다.
↑ 온비드에서 거래된 콩코드 시계. 물건관리번호 : 2019-1000-092777. [사진 제공 = 캠코] |
온비드 입찰에 참여할 경우 물건의 하자 사항과 낙찰 후 인도 방법 등을 입찰 공고문과 유의사항을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중고차의 경우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중고차 사고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