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정형돈이 자녀들이 화장을 하면 설득할 거 같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화장 허용 동의서가 등장했다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날 1단계 문제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동의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은?’이었다. 김숙은 문제를 듣자마자 “알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멤버들에게 문제를 설명했다. 김숙은 초등학생인 김강훈에게 “그런 거 없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강훈은 “그런 거 없었다”며 정답의 갈피를 잡지 못했다.
김숙은 “내가 생각한 게 하나 있다”면서 “나도 이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김숙은 “요즘 초등학생들도 화장을”이라고 답을 제시했다. 이에 김강훈은 공감하며 “저희 학교는 화장이 안 된다”고 했다. 김강훈은 “동의를 받으면 화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김숙은 “친한 언니 딸이 초등학생인데, 선물을 화장품을 준다더라”라고 했다. 이어 김숙은 “동의서를 써주면 화장하고 가도 된다더라”라며 “동의를 해줘야 어른 화장품이 아니라 유아 화장품을 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답을 확신한 김강훈은 “화장”이라고 정답을 제시했다. 화장이 1단계 문제의 정답이었다.
정형돈은 “지금 애들은 아이용 화장품을 한다”며 “가끔 엄마 립스틱을 바르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반영하기 위해 부모의 학생 화장 허용 동의서가 등장했다. 이 동의서를 받으면 일정 수준의 화
이를 들은 정형돈은 자신의 자녀가 화장을 하면 어떨 거 같냐는 물음에 “나는 설득을 할 거 같다”고 고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