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성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15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톱 10에 들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렸고, 더블보기를 범하며 마쳐 10위권 안에서 밀려났다.
↑ 강성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9위를 차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