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부동산114] |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월까지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8만1592세대로, 2019년 같은 기간(4만7739세대) 대비 약 2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1554세대 ▲서울 1만7797세대 ▲인천 8937세대 ▲대구 7160세대 ▲경남 5332세대 순으로 많다. 2~4월 분양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8288세대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수원, 안산, 화성, 양주 등에서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물량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국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3구역자이', '중구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최근 청약호조세를 보이는 부평구에서는 '부평부개서초교북재개발(1559세대)', '힐스테이트부평(1409세대) 등 1000세대가 넘는 물량이 나온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고조됐던 송도에서도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1205세대)', '레이크송도3차(1110세대)'가 공급을 앞뒀다.
지방은 3만3304세대다. 이중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공급된다. 광주 북구 '광주유동재개발(2240세대)', 부산 사상구 '부산덕포1구역중흥S클래스(1572세대)'등이 3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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