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13만DWT(재화중량톤수)급의 오로라 스피리트 호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기존 선박 대비 황산화물 배출량은 85%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98%를, 미세먼지 배출량은 98%를 각각 줄일 수 있다. 이에 더해 국제해사기구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박이다.
또 원유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포집해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인 VOC 리커버리 시스템(VOC Recovery System)도 적용되는 등 삼성중공업이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라며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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