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32)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블루제이스는 19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윈터페스트 현장에서 2020시즌부터 새로 착용할 보조유니폼을 공개했다.
이 유니폼은 블루제이스가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 사용했던 하늘색을 사용했다. 여기에 모자는 기존의 파란색을 사용,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컨셉으로 했다.
↑ 토론토가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 팬페스트 영상 캡처. |
이들은 기존 파란색 보조유니폼과 더불어 이 새 유니폼을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예정이다.
마크 샤피로 사장은 이날 팬페스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선발 투수들이 유니폼을 고를 것이다. 선발 투수들이 좋아하면, 더 자주 보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새로운 유니폼의 모델로 등장한 토론토 선수들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보 비셋은 "거짓말하지 않겠다. 솔직히 약간 이상하다. 그러나 굉장히 설렌다. 복고 스타일이라 팬들도 좋아하는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랜달 그리칙은 "많은 역사를 담은 유니폼이다. 약간 다른 느낌이 든다"고
평소 영어가 서툴러 인터뷰 때 통역을 대동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영어로 "동료들이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멋져보인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