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모님 치매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캡처 |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이재용은 4년 전 부모님의 치매 증상을 처음 알게 된 날을 얘기했다.
이재용은 “아버지가 허리수술로 잠시 입원했다. 그때 어머니가 ‘여기 왜 왔어?’라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여기 수술하셔서 온 거다라고 했더니 ‘아빠가? 어디 계셔?’라며 상황을 기억 못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 되겠다 싶어서 검사를 했다. 초기 치매를 받으시고 쭉 약을 드셔서 많이 호전 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아버지는 그때 안 그러셨는데, 어느 날 같은 질문을 10번씩 되 물으셨다. 그래서 검사를 했더니 같은 증상이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단점이 있다. 두 분 중 한 분만 그러고 한 분만 그러면 힘들
이와 함께 “했던 얘기를 하고 또 해도 두 분은 새로우니 어머니는 늘 ‘아이고, 그랬어요?’라고 받아주시고, 아버지는 신나서 또 얘기한다”고 이유를 덧붙이며, 두 분은 행복하게 지내신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