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고(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들만의 그림 그려준다고 집에 꼭 걸어두라고 그 날 잠 안자고 바로 그리고 새벽에 자랑하려고 전화했던 니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무섭게 빠르구나.. 이제야 받았네 그립다.. 잘지내니 하라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하라가 생전 배윤정을 위해 그렸던 그림이 담겼다. 배윤정은 구하라가 속했던 그룹 카라의 안무를 담당하며 인연을 맺었다. SNS를 통해서 종종 그림 그리는 모습을 공개해왔던 구하라의 뛰어난 미적 감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에는 구하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유작 '헬로(Hello)'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오는 4일에는 구하라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사진을 담은 사진집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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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윤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