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용의자가 경찰수사 진행 상황 등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네이버와 다음 등 9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건 관련 뉴스 등 게시물을 검색한 네티즌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포털사이트로부터 1만 9천여 건의 검색자료를 제출받았으며, 다른 업체도 자료를 곧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경찰의 과잉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여대생 21살 A 씨는 지난달 19일 군포 보건소에서 목격된 뒤 소식이 끊겼고 경찰은 지난 5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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